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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회의, 동북공정 인정한 美의회에 항의서한 전달
고구려와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 백두산 정계비 토문강은 두만강?
 
편집부 기사입력  2012/11/06 [11:38]
▲궂은비 속에도 미대사관을 찾아가 항의서한을 전달한 민족회의
민족의 구심점임을 자처하는 민족회의에서는 5일 미국대사관 앞에서 일인시위를 가졌다.

내용은 우리 민족과 대한민국의 역사인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중국 지방정권의 역사이며, 백두산 정계비의 토문강을 두만강이라 주장하여 우리 민족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중국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는 미국 의회에 시정을 요구하고 아래와 같은 서한을 발송했다.

또한 민족회의 통일준비정부 대표단은 11월 16일 또는 그 후 가까운 일시에 미국대사관을 방문하고 대사를 면담하고자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미국 의회에 보내는 글

  중국은 자국 지나역사와 주변 아시아 각국의 역사를 왜곡해가면서까지 패권주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한조선 민족의 고구려 역사와 발해 역사를 빼앗아가려 하고, 백두산정계비에 있는 토문강 동쪽의 간도를 반환하지 않는데서 대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은 티벳, 몽골, 위구르, 만주족, 조선족 등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파룬궁 수련자들을 탄압하는 것은 물론 인간 장기까지 수출하고 있는 비인권, 비상식의 야만적 국가입니다. 또한 패권을 추구하여, 아시아 각국과 소수 민족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안하무인격인 행태는 아시아 각국과 갈등을 일으키고, 미국과도 충돌할 수 있고, 제3차 세계대전까지 갈 수 있는 심각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과거의 잘못된 카쓰라태프트 밀약의 교훈과 진주만 습격을 잊지 말아야 하듯이, 미국과 중국 간의 한반도 39.5도 분할이라는 새로운 카쓰라태프트 밀약 등을 혹시 행하여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고, 중국에게 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패권을 넘겨주는 잘못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중국에 미국은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방관하며, 더 나아가 아래와 같이 우리 민족의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중국 지방정권 역사라 왜곡하는 것을 인정하고, 간도마저도 중국 땅이라 하는 못된 행태를 지원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화해라는 명목으로 중국에게 자꾸 밀려 양보하다가는 큰 잘못과 파탄을 맞이할 것입니다. 미국은 우리 민족회의와 통일준비정부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와 합심·협력하여 중국의 새로운 패권주의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에 민족 주권을 세운 우리 민족회의는 역사를 왜곡하는 미국 의회를 규탄하고, 미국이 정의의 길로 되돌아오기를 요청합니다. 참고로 미국의회의 잘못된 역사 보고서 관련 보도자료(자료1)와 간도 과련 자료(자료2)들을 첨부합니다. 

자료1.
<앵커 멘트> 미국 의회가 동북아 역사에 대한 보고서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인데, 그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구려와 발해는 당나라 지방정권이라는 중국 측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의회 조사국 CRS가 만든 한반도 역사 보고서 초안은 중국의 왜곡된 역사 주장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고구려와 발해는 당나라 중앙정권에 예속된 소수민족의 지방정권이라는 것입니다. 고구려가 멸망된 뒤에는 당나라가 안동도호부를 세워 한강 이북지역을 직접 통치했다는 기술도 들어 있습니다. 

또 조선과 청나라가 백두산 정계비를 근거로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국경을 정했다는 중국 주장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간도 문제는 배제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 상원 외교위 요청에 따라 작성됐고, 다음 달 중순 공개될 예정입니다. 미 상원 외교위는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이 물리적 개입에 나서는 게 근거가 있는 지를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보고서를 만들게 했다고 우리 정부에 설명했습니다. 

파장의 심각성을 느낀 외교부가 역사 전문가까지 파견해서 잘못을 시정하려 했지만 미 의회측은 한국의 주장을 주석에 포함시켜줄 수 있다는 입장만 보였습니다. 외교부는 최종 보고서에 우리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의회 보고서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잘못된 연고권 주장에 악용돼 한반도 상황을 꼬이게 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료2. [동아일보]
백두산정계비에 조선과 청의 경계선으로 언급된 토문(土門)강이 그간 중국이 주장해 온 대로 두만강이 아니라 쑹화(松花)강 지류임을 중국 정부가 인정한 1960년대 공식 외교 문서가 확인됐다.  

포항공대 박선영(중국근현대사) 교수는 “북한과 중국이 1964년 3월 공동으로 작성한 조중변계조약(朝中邊界條約) 의정서 사본에서 토문강과 두만강이 분명히 다르게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중변계조약은 1962년 북한과 중국이 비밀리에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국경조약. 이 조약엔 토문강 내용이 들어 있지 않았으나 2년 뒤인 1964년 조약의 내용을 자세히 밝히는 의정서를 작성하면서 백두산 압록강 두만강 등의 국경에 관한 내용을 추가했다. 

박 교수는 “의정서에 기록된 국경 팻말의 위치를 살펴보면 이 팻말들이 헤이스허(黑石河)를 지나가는 것으로 되어 있고 이 지명 옆에 토문강이라고 병기되어 있는데 이것은 헤이스허가 바로 토문강임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지도상으로 보면 헤이스허는 쑹화강의 지류임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1712년(숙종 38년) 조선과 청이 세운 백두산정계비에는 ‘서쪽으로 압록, 동쪽으로 토문을 경계로 삼는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토문강이 쑹화강 지류라면 과거 간도로 불리던 만주지역은 물론 연해주 일부에 대해 한국의 영토로 귀속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된다. 

박 교수는 “중국 스스로 토문강과 두만강이 다르다는 것을 외교문서에서 인정했다는 사실은 300년 가까이 지속되어 온 간도 분쟁을 푸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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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06 [11:38]  최종편집: ⓒ greatc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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