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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천년고도가 아닌 경상도 경주 (5부)
낙랑과 진장성 부근에 있어야 하는 신라
 
성훈 컬럼니스트 기사입력  2014/03/31 [11:09]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학교에서 식민사학의 잘못된 역사를 배워서 그런지 현재 경상북도에 있는 경주시가 신라의 천년고도(千年古都)인 것으로 알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그런지 경주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세종 때 총인구가 173,943호이고, 신라의 영토라고 하는 경상도는 48,993호에 인구 173,759명이다. 신라를 좀 더 넓게 보아 강원도 11,084호 인구 29,009명까지 포함해도 합계 60,077호에 인구 202,768 명이다. 그로부터 약 550년 후 경주의 인구는 1999년 29만 3천명을 정점으로 하여 매년 조금씩 줄어 현재는 26만 5천명이다.

<삼국유사>에는 신라 전성기 때 도성의 인구가 178,936호라고 기록되어 있어 인구수는 약 65~90만 명으로 볼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1,200년 전 신라 도성만의 인구가 조선왕조 초기의 경상도와 강원도를 합친 인구의 3~4배가 넘으며, 현재 경주시 인구의 약 2.5~3.5배에 달한다는 사실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 말은 지금의 경북 경주가 신라의 도성이 절대로 아니었다는 말과도 같은 것이다.

▲ 경주에 가짜 신라의 천년고도를 복원하는데 약 9천억 원의 예산이 낭비된다     ©편집부


진장성 인근에 있어야 하는 신라

<전진록(前秦錄)>에 “부견 건원 16년(380)에 (조카인 유주자사) 부락이 반란을 일으키자 사신을 보내 백제와 신라 등의 군사를 징발하고자 하였으나 모두 따르지 않았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전진이 황해 건너 한반도 남부에 있는 백제와 신라에게 파병을 요청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일이다. 고구리가 백제·신라의 북쪽에 있기에 군대가 지나갈 수 없는데도 말이다. 즉 이 말은 백제와 신라가 5호16국의 하나인 전진과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는 말과도 같은 것이다. 

▲ 중국이 제멋대로 그린 전진 강역도     ©편집부


<통전>에 “신라국은 위나라 때에는 신로국(新盧國)으로서 그 선조는 진한이다.”는 기록과 <양서>에 “진한(辰韓)은 또한 진한(秦韓)이라고도 하며, 진나라 사람들이 부역을 피해 마한에 찾아오자 마한이 동쪽 땅을 떼어 살게 했다. 진한은 처음에 6개 나라였으나 점차 나뉘어져 12개 나라가 되었다. 신라는 그 중의 하나이다. (중략) 나라가 작아서 스스로 사신을 보내 조빙할 수 없었다.”는 기록이 있고, 여러 기록에 신라는 초기에 백제에 부용(附庸)했다고 하며 백제인이 해(海=황하)로부터 신라로 들어가 그 나라 왕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 신라국본기>에 “ 조선의 유민이 산 계곡 사이를 나누어 살아 여섯 마을을 이루었다. 이것을 진한(辰韓)의 육부(六部)라고 하였다. (중략) 박혁거세 19년(B.C 39년) 변한(卞韓)이 나라를 바치고 항복했다. (중략) 예전에 중국인들이 진(秦)나라의 난리에 시달려 동쪽으로 건너온 자가 많았는데 대개 마한의 동쪽에 자리 잡아 진한(辰韓)과 더불어 섞여 살았다”라는 기록이 있어 위 <양서>의 기록과 같다.

위 <통전>과 <삼국사기>에서 말하는 진나라의 부역(난리)이란 바로 장성축조와 진승(陳勝)이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느냐?”며 일으킨 농민반란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진시황이 쌓은 진장성의 위치를 알면 그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진한(신라의 전신)의 위치를 알 수 있다 하겠다. 왜냐하면 자고로 장성은 중국과 동이족과의 경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만일 경주가 신라의 도성이었다면 진장성이 한반도 중부 어딘가에는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는 동북공정이라는 어불성설의 이론을 적극 도와주는 한심한 논리라 할 것이다.
(진장성의 위치 참조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2634)

▲ 진시황 때 쌓은 장성은 산서성 남단과 하남성의 황하북변     ©편집부


낙랑 인근에 있어야 하는 신라

<통고>와 <북사>와 <신·구당서>에 “신라는 한나라 때의 낙랑 땅에 있다.”는 기록이 있고, <삼국사기>에 중국에서 신라의 왕들을 ‘낙랑군공 신라왕(樂浪郡公新羅王)’으로 봉했다는 기록이 있어 신라는 낙랑과 불가분의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할 것이다. 한나라 때의 낙랑군은 44년 후한의 광무제 때 고구리에게 이미 망해버린 낙랑국의 땅에 설치되었다가 11년 후 소멸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아래 컬럼에서 밝힌 바 있다. (11살짜리 낙랑군 참조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4228)

그 최씨의 낙랑국은 <삼국사기 신라국본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 시조 혁거세거서간 30년(B.C 28) 낙랑(국)에서 군사를 거느리고 신라를 내침했다가 변방 백성들이 밤에도 문을 닫지 않고 들에는 곡식이 그대로 쌓여있음을 보고서 이들을 습격한다는 것은 도둑과 다름없는 일이니 부끄러운 일이라 하며 돌아갔다.
* 남해차차웅 원년(4) 낙랑(국)의 군사가 와서 금성을 여러 겹으로 포위했다.  
  11년(14) 낙랑(국)은 우리의 내부가 비었으리라 생각하고 와서 금성을 공격했다.
* 유리이사금 13년(36) 낙랑(국)이 북쪽 변방을 침범하여 타산성이 함락되었다.
  14년(37) 고구려 왕 무휼이 낙랑국을 습격하여 없애니 그 나라 사람 5,000명이 와서 의탁하므로 육부에 나누어 살게 했다. 
                                               
위 기록에서 보듯이 낙랑국과 신라는 국경을 마주하며 아주 가깝게 위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낙랑의 위치를 찾으면 신라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위 낙랑을 한사군의 낙랑군으로 봄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다.

▲ 낙랑국공주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자명고’     ©편집부


<한서지리지>에 기록된 유주에 속해 있는 10개 군 중 낙랑군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낙랑군) 한 무제 3년에 설치했다. 유주에 속한다. 가구 수는 62,812호이고 인구는 406,748명으로 운장이 있다. 조선현, 패수현, 수성현, 대방현 등 25개현이 있다. 패수현 서쪽으로 증지현까지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함자현에서 대수가 서쪽으로 대방현까지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분려산에서 열수가 나와 서쪽으로 점선까지 820 리를 흘러 바다로 들어간다.
(乐浪郡) 武帝元封三年开。莽曰乐鲜。属幽州(속 유주)。户六万二千八百一十二,口四十万六千七百四十八。有云鄣。县二十五:朝鲜(조선),讑邯,浿水(패수),水西至增地入海。莽曰乐鲜亭。含资,带水西至带方入海。黏蝉,遂成,增地,莽曰增土。带方(대방),驷望,海冥,莽曰海桓,列口,长岑,屯有,昭明,高部都尉治。镂方,提奚,浑弥,吞列,分黎山,列水所出。西至黏蝉入海,行八百二十里。东暆,不而,东部都尉治。蚕台,华丽,邪头昧,前莫,夫租。

위 낙랑군에 속해 있는 25개현 중 하나인 패수현의 위치를 추적하면 낙랑군의 위치를 알 수 있으며, 아울러 낙랑과 인접하고 있던 신라의 대략적인 위치 역시 알 수 있다 하겠다.
(패수의 위치 참조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3624)

▲ 원래 황하북변에 있던 패수가 역사왜곡으로 청천강으로 이동되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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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31 [11:09]  최종편집: ⓒ greatcorea.kr
 
데이터 낭비하는 글 한심하네요 16/05/28 [15:54] 수정 삭제
  한심합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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