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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조선총독부 사학’이 우리 사학계의 정론
<고대 조선, 끝나지 않은 논쟁> 펴낸 이도상 주장
 
박정학 (사)한배달 회장 기사입력  2015/11/03 [17:51]
군대에서 정신교육을 시키면서 우리 역사의 잘못된 점을 발견하고 역사학자로 변신한 이도상 박사를 만났다. 그는 ‘일본의 한국 침략논리아 식문주의 사학’이라는 논문으로 단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제의 역사 침략 120년』, 『한국 고대사 바꿔 써야 할 세 가지 문제』 등의 저서와 우리 국사교과서의 문제점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출판한 『고대조선, 끝나지 않은 논쟁』을 통해 그간의 연구를 집약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 일제 조선사편수회가 그린 고조선 강역 (이도상 책)     © 편집부
 
 
“한국 고대사의 핵심 오류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수정방향까지 명쾌하게 제시했다.”는 윤내현(이 박사 석사학위 논문 지도교수)의 추천사가 말하듯 그는 이 책에서 고대조선이 실재한 역사인가 신화인가의 인식, 청동기 시대 진입 연대, 기자ㆍ위만ㆍ한사군의 위치와 성격 등 3가지를 핵심 쟁점으로 보고 이에 대한 문제의 발생과 바른 해석 및 역사체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마지막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끼가 1945년 9월 12일 한국을 떠나면서 했다는 “우리는 오늘 패했지만 결코 조선이 승리한 것이 아니다. 조선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뤌은 족히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놓았다. 이들은 결국 서로를 이간질하면 노예적 삶을 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 조선총독부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말     © 편집부

이처럼 아직 100년이 되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당시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일본 제국의 신민화를 위해 조선인이 자아의식을 갖지 못하게 하고 실의와 좌절에 빠져 저항의지를 무력화시키도록’ 쓴 『조선사』 35권의 내용이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 현재까지 우리나라 역사학계의 정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위 3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비판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아직도 ‘일본의 노예’적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

일본이 그런 목적 달성을 위해 주장한 역사 논리는 ①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대륙 세력과 해야 세력의 가운데 끼어 있어 불가피하게 그들의 지배를 받아야 했다. ②한국민족사는 기자, 위만, 한사군의 지배로부터 시작되었다. ③고대조선사는 역사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공된 허구의 역사이다. ④패수는 대동강이며, 한사군의 중심이었던 낙랑군은 평양에 있었다. ⑤삼국사기 초기 기록은 일본서기와 다르므로 믿을 수 없다. ⑥한국 민족은 천성적으로 서로 싸우고 분열하는 당파성이 강한 민족이다. ⑦일본의 한국 지배는 침략이 아닌 역사의 복원이다(임나일본부) 등으로 그 중에서 핵심은 한사군의 위치를 평양에다 옮겨 놓는 작업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 미국 하바드 대학교에서 출간한 책 속의 한사군 위치     ©

그런데 2014년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하바드대학교에 10억 원을 주고 한국 고대사 관련 논문 6권을 번역 출판했는데, 그 중 마지막 6권이 『The Han Commanderies in Early Korean History』(한국 고대사 속의 한나라 영지)라는 논문인데 그 내용이 한사군을 평양에 갖다놓고, 우리 고대사가 한사군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전 세계에  홍보하였음을 구체적인 실례로 제시했다.
 
이 문제는 작년에 ‘식민사학해제국민운동본부’에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제기하여 감사원에서 그 사실을 감사했다고 하는데 아직 그 내용을 밝히지도 않고 있다. 조선총독부의 학설이 지금도 우리 학계의 정론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박사는 이런 바탕에서 3가지 쟁점에 대해 하나하나 왜 정론이라는 제도권 학자들의 주장, 즉 조선총독부 사학이 틀렸는지를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다시 쓰는 한국사 체계를 제시하였으며, 이에 바탕한 교과서의 고대사 서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한배달 사무실을 방문한 이도상 박사는 “이 책만 보면 고대조선사의 역사 중 무엇이, 왜,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알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정리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고대사 바로잡기 운동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더 넓어지기를 기대했으며, 함께 얘기를 들은 박정진, 김정권 등 ‘우리역사복원연대’ 운영위원들도 이에 적극 찬성하면서 향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한국NGO신문] 민족NGO 박정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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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03 [17:51]  최종편집: ⓒ greatc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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